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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이란?

by 정보의주인 2024. 2. 14.

자본잠식이란 회사의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마저 까먹기 시작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기업의 적자 누적으로 인해 자기 자본이 잠식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이 경우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지 않으면 당장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감자나 증자 등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일단 재무구조가 취약해지고 주가가 하락하며 심할 경우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상증자 또는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서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 시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요. 특히 최근 사업연도(2019년) 말 현재 자본전액잠식이라면 일단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영업활동에서의 현금흐름이 양호하다면 일시적인 자본잠식 발생 후 곧바로 흑자전환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부실화 우려가 높기 때문입니다.

 

자본잠식률 = (자본금-자기 자본)/자본금 X 100%
상장폐지는 주식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면 거래소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해당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1년 내에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상장폐지됩니다. 따라서 자본잠식률이 높은 경우라면 위험관리 차원에서 매도해야 합니다.

회사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 주주들이 이를 인수함으로써 소유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때 늘어난 주식만큼 주당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증자대금 대부분이 운영자금으로 쓰이기 때문에 신규사업 진출 및 설비투자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일부 상장회사 중에는 영업실적이 매우 좋은데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인해 자본잠식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회사의 경영지표상 자본잠식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자기 자본'만을 가지고 판단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유상증자등을 통해 잠식분을 해소하거나 완전자본잠식 시 2년 연속 자본잠식이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결손금이 쌓여있는 법인을 ‘적자기업’이라 부르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해요. 그만큼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는 건전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이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계제도 개선 및 다양한 정책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