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성 성격장애란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보호받으려는 행동을 보이는 성격장애이다. 이 장애는 주로 아동기와 초기 성인기에 발생하며,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이 심하다.
둘째, 혼자서는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항상 누군가 도와주어야 한다.
셋째, 타인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넷째,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 대인관계를 회피한다.
다섯째,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여섯째,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일곱째, 쉽게 화를 내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여덟째, 충동조절능력이 부족하다.
아홉째, 자기주장을 하지 못한다.
열 번째, 늘 불안해하고 초조해한다.
열한 번째, 신체증상을 호소한다.
마지막으로, 만성적으로 공허감을 느낀다.
의존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나 좀 도와줘”,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스스로 해야 될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말과는 달리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문제 해결 방법을 몰라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결국엔 남 탓을 하거나 책임을 전가하기도 합니다.
치료자와의 관계형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신뢰로운 관계 형성을 위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여 성취 경험을 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자율성과 독립심을 갖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 및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의존성 성격장애자들은 혼자서는 일을 처리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항상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를 위해서라면 거짓말까지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대방과의 관계가 깨질까 봐 두려워해서 거절하거나 화내는 것을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변사람들에게 의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의존성 성격장애의 원인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 실패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 엄마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애정결핍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기 자신보다는 남에게 기대고 싶어 하게 되고, 끊임없이 관심받고 싶어 하면서 정작 내가 힘들 때는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느끼게 됩니다.
의존성 성격장애자는 대부분 우울증을 동반하므로 항우울제 투여 및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상담을 통해서 현재 문제상황뿐 아니라 이전의 경험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존성 성격장애는 타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매달리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한 성격입니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 대인관계나 일 처리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하기보다는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또한 상대방으로부터 버림받을까 불안해하기도 하고 자기 중심성이 강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매사에 부정적이고 무기력함을 느끼며 누군가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볼 만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충분한 애정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들을 고려해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고 생각된다면 ‘나는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때 남에게 기대지 말고 직접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자립심이 길러질 것입니다.
오늘은 의존성 성격장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병리현상이 그렇듯 정신질환 역시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